오늘(2026년 8월 18일) 오후, 여의도 IFC몰에 갔다가 예상치 못한 장면을 봤습니다.
테슬라 시승 차량으로 보이는 차 한 대가 건물 사인에 부딪혀 있었고, 주변은 이미 통제선과 경찰, 구급대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무슨 상황인지 바로 이해가 안 됐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습니다.
포털에 검색해봐도 이 사고를 다룬 건 연합뉴스의 짧은 단신 기사 하나뿐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기사가 확인해준 사실과, 제가 그 자리에서 직접 본 것들을 최대한 그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확인된 사실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연합뉴스가 오늘 오후 4시 18분에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8월 18일 오후 2시 45분께 테슬라 시승 차량이 서울 여의도 IFC몰 간판에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확인 결과, 사고 당시 자율주행 상태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느낀 시각도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였는데, 연합뉴스가 보도한 오후 2시 45분이라는 시각과 거의 정확히 맞아떨어지더라고요.
차량은 테슬라 여의도 스토어 인근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사인에 부딪힌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제가 본 차량은 "TESLA EXPERIENCE"라는 문구가 래핑된 회색 모델Y였습니다.
도어에는 "여의도 스토어 국제금융로 10"이라는 문구도 붙어 있었는데요.
여의도 IFC 스토어 소속 시승용 차량으로 보였습니다.
앞범퍼 쪽 파손이 꽤 뚜렷했습니다.
충돌한 지점은 "Three IFC" 건물 입구 쪽 화단과 기둥이었습니다.
원래 '하차' 표시가 되어 있는 하차 램프 구역인데, 그 구역에서 차량이 그대로 진입해 부딪힌 것처럼 보였습니다.
연합뉴스도 '스토어 인근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간판에 충돌했다'고 보도했으니, 제가 본 위치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경찰과 구급대가 현장에 나와 있었습니다.
순찰차 한 대가 근처에 서 있었고, 구급대원들은 들것과 장비를 챙겨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CPR 장비로 보이는 것도 눈에 들어왔는데요.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현장에서 본 장비일 뿐이고, 실제로 어떤 처치가 있었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연합뉴스가 공식적으로 확인해준 부분은 "3명 경상, 인근 병원 이송"까지입니다.
그러니 그 이상으로 상황을 부풀려 짐작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조심스럽게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목격한 것만 말씀드리면, 차량이 마치 주차된 상태에서 그대로 앞으로 튀어나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순간 '급발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추정입니다.
경찰이나 테슬라 쪽의 공식 조사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음주나 약물 운전 정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운전 실수로 인한 사고인지는 "자세히 조사해봐야 한다"는 게 경찰의 공식 입장입니다.
즉 사고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목격자인 제 추정과 경찰의 공식 조사는 서로 다른 이야기라는 점, 이 부분은 꼭 구분해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사고를 목격한 뒤, 저도 궁금한 마음에 오후 4시 15분쯤 여의도 스토어 시승을 예약해보려고 앱을 켜봤습니다.
그런데 이런 화면이 떴습니다.
"예약할 수 없음, 요청을 처리하는 중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 문구만 보면 사고 때문에 예약이 막힌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요.
사실 이 오류 메시지는 테슬라 예약 시스템에서 평소에도 종종 뜨는 일반적인 문구와 같다고 합니다.
연합뉴스 기사에도 예약 중단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그러니 '테슬라가 예약을 중단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제가 그 시간에 예약을 시도했더니 오류가 떴다는 정도로만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여의도 테슬라 시승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온라인에서 종종 봤는데요.
이번 기회에 배경도 같이 정리해보겠습니다.
여의도 IFC 스토어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원 IFC 1층에 있습니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바로 연결되고,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원래 강남 청담동에 있던 1호 매장이 2022년 3월 19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문을 열었고, 시승 프로그램도 그때부터 운영돼왔습니다.
다만 모델Y 시승은 최근에 새로 시작된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 테슬라코리아의 공식 공지로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예약은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나 앱, 카카오톡 채널로 가능하고, 운전면허증을 지참해야 하며 만 21세 이상이어야 직접 운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매장 방문 없이 차가 직접 오는 시승은 없고, 반드시 매장에 가야 한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딱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오늘 여의도 IFC에서 테슬라 시승 차량이 건물 사인에 부딪혔고, 탑승자 3명은 경상을 입었으며, 자율주행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고, 제가 느낀 '급발진 같았다'는 인상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추정일 뿐입니다.
혹시 이 시간대에 여의도 테슬라 시승을 예약해두신 분이 계시다면, 진행 여부는 매장에 직접 확인해보시는 게 가장 확실할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본 사람으로서 이 글을 남깁니다.
다치신 분들이 경상에 그쳤다는 소식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