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화면에 APP_w222 알림과 함께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평소처럼 트래픽 어웨어 크루즈 컨트롤을 켜려는데 갑자기 막히면 순간 당황스럽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알림은 전면 카메라가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뜨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 확인하는 것
APP_w222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
전방 카메라를 가리는 흔한 원인들
지금 바로 해볼 수 있는 해결 방법
서비스 예약이 필요한 시점
저는 경고 문구가 뜨면 일단 서비스센터 예약부터 걸어두는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APP_w222 자료를 찾아보니, 의외로 몇 분 청소만으로 풀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APP_w222의 정식 명칭은 크루즈 컨트롤 사용 불가, 전방 카메라 시야 저하입니다.
전면 카메라 한 개 이상이 외부 조건 때문에 가려지거나 시야가 흐려지면, 차량이 트래픽 어웨어 크루즈 컨트롤과 오토스티어를 안전하게 작동시킬 수 없다고 판단해 스스로 막아버리는 것입니다.
다행히 이 알림 자체가 큰 고장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수동 운전은 그대로 가능하고, 카메라 앞을 가린 것만 없애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전면 카메라는 룸미러 바로 앞, 윈드실드 상단 중앙에 있습니다.
이 자리가 아래 같은 이유로 가려지면 알림이 뜹니다.
서리나 얼음, 쌓인 눈이 물리적으로 시야를 막을 때
실내외 온도차로 유리 안쪽에 김이 서릴 때
염화칼슘이나 와이퍼 자국이 반투명한 막처럼 남았을 때
폭우나 도로 위 물안개로 선명도가 떨어질 때
낮은 각도의 햇빛이나 맞은편 상향등이 눈부심을 만들 때
블랙박스나 거치대처럼 카메라 앞에 놓인 물건이 시야를 가릴 때
특정 태양 각도에서 반복적으로 뜬다면 고장이 아니라 그 순간의 정상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쓰기 전에 모든 카메라가 깨끗하고 장애물이 없어야 한다는 원칙을 안내합니다.
블랙박스 본체나 거치대, 하이패스 단말기처럼 룸미러 앞에 붙이는 물건이 이 원칙에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APP_w222를 블랙박스 위치 때문에 겪었다고 직접 밝힌 사례까지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카메라 자리를 가릴 만한 물건이라면, 시야 바깥쪽으로 위치를 옮겨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안전한 곳에 정차한 뒤 카메라 구역부터 확인합니다.
워셔액을 충분히 뿌리고 와이퍼로 닦아내면 염화칼슘이나 오염막도 대부분 지워집니다.
김이 서렸다면 디프로스트를 켜고 창문을 살짝 열어 온도차를 줄여줍니다.
청소 후에도 바로 풀리지 않으면, 차선이 선명한 도로에서 얼마간 더 주행하면서 카메라가 다시 보정되기를 기다려보시면 됩니다.
겨울철에는 워셔액을 부동액 성분이 섞인 겨울용으로 채워두면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청소를 했는데도 알림이 매번 반복되거나, 눈으로 봐도 카메라를 가리는 게 전혀 없는데 계속 뜬다면 그냥 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테슬라코리아 서비스 매뉴얼에도 전방 카메라 뷰를 안쪽 유리까지 정밀 청소하는 절차가 별도로 마련돼 있습니다.
국내 판매 차량에도 같은 알림 체계와 정비 절차가 그대로 적용된다는 뜻입니다.
딱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APP_w222는 대부분 전방 카메라 앞을 가린 무언가를 치우면 풀리는 알림입니다.
다음에 이 알림을 만나면 서비스센터부터 걱정하지 마시고, 먼저 카메라 구역부터 깨끗이 닦아보시길 권합니다.
몇 분만 투자해도 대부분 그 자리에서 해결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