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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드스터 근황 총정리, 공중부양 시연부터 한국 예약금과 10월 1일 공개까지

htright · 테슬라 모델Y·모델Y L을 직접 타는 오너가 실사용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한 달간의 근황, 맥그리거 공중부양 시연 루머부터 한국 예약금 5560만원 결제 화면, 10월 1일 공개 확정까지 총정리

저희 블로그에서 로드스터 얘기를 벌써 세 번째 쓰고 있습니다.
8월 중순엔 "맥그리거에서 공중부양 시연한다더라"는 소문이었고,
8월 말엔 한국 예약 결제 화면을 직접 눌러봤고,
이제 9월 중순엔 진짜 날짜가 잡혔습니다.

한 달 조금 넘는 사이에 루머가 사실로, 사실이 다시 공식 발표로 바뀌는 걸 지켜본 셈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세 편을 따로 두지 않고, 시간 순서대로 한 번에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같은 소재를 계속 따라온 입장에서, 무엇이 소문이었고 무엇이 이번에 확인됐는지 헷갈리실 것 같아서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8월 18일엔 "장소는 구체적인데 날짜는 안갯속"이었고,
8월 26일엔 "한국 예약 화면은 몇 년째 그 자리에 있었다"는 걸 확인했고,
9월 13일엔 "드디어 날짜가 나왔지만 판매 시작은 아니다"로 정리됐습니다.
지금부터 순서대로 짚어보겠습니다.


① 8월 18일 — 공중부양 시연, 맥그리거서 열릴까

먼저 8월 중순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테슬라 공중부양'이라는 검색어가 갑자기 퍼졌던 시점입니다.
8월 1일까지만 해도 "8월 또는 그 이후"라는 익명 소식통발 보도만 있었는데,
8월 14일 미국 매체 The Information이 단독 보도를 냈고 로이터가 이를 확인해 재보도하면서
장소와 방식이 꽤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텍사스 맥그리거 스페이스X 로켓 시험장 부지 항공 사진

(이미지 출처: SpaceX, Wikimedia Commons)

정말 하늘을 나는 건가요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부터 짚어보면, "플라잉 로드스터"라는 제목 때문에 진짜 비행기처럼 나는 차를 상상하기 쉬운데 실제론 얘기가 좀 다릅니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처음엔 거의 항공기를 만드는 셈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호버링에 더 가까운 것으로 귀결됐다"고 전했습니다.

테슬라라티는 8월 17일자 기사에서 아예 선을 그었습니다.
"스페이스X 추진체는 가속을 위한 것이며, 이것이 '비행 자동차'는 아니다."
정리하면, 차가 지면에서 잠깐 떠오르는 순간적인 이륙, 짧은 호버링 수준이지
공중에 떠서 날아다니는 지속 비행이 아니라는 겁니다.

어디서, 언제 열리나요

장소는 이 보도에서 처음으로 구체화됐습니다.
텍사스주 맥그리거에 있는 스페이스X 로켓 시험장입니다.
일렉트렉, 테슬라라티, 인베스팅닷컴, 로이터를 인용한 야후 오토스까지
다수의 매체가 일관되게 같은 장소를 지목해 신뢰도는 꽤 높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원 출처는 The Information이 인용한 익명 소식통 세 명이고, 로이터가 취재해 확인한 구조였습니다.

날짜는 여전히 안갯속이었습니다.
"이르면 이달 중"이라는 범위 표현만 반복될 뿐, 8월 17일 기준으로도 테슬라의 공식 초청장이나 발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석 디자이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이 제이 레노의 쇼에 출연해 "매우 곧(very soon)" 나온다고 말했지만,
레노가 "10년 다 돼가는데"라고 되받아치는 장면이 화제가 될 만큼 반복된 지연에 대한 피로감은 이미 상당했습니다.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이 제이 레노와 함께 차량에 탑승한 모습

(이미지 출처: The Drive)

왜 사람이 안 타고, 관람객은 얼마나 멀리 서 있나요

이 보도에서 가장 새로운 대목은 시연 방식이었습니다.
차량에는 사람이 타지 않습니다.
스러스터의 소음과 충격이 크기 때문에 무인 상태로 원격조종해 움직인다고 합니다.

일렉트렉, 인베스팅닷컴, 인사이드EV, 카스쿱스가 모두 같은 내용을 전했습니다.
관람객은 차량에서 수백 야드, 대략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할 예정이었는데
스러스터 소음이 청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라서였습니다.

시연에는 두 종류의 차량이 함께 등장할 계획이었습니다.
하나는 일반 도로 주행이 가능한 표준형, 다른 하나는 추진기를 단 스페이스X 한정판인데 이쪽은 공도 주행이 불가능합니다.
같은 행사에서 두 버전을 나란히 보여준다는 계획이 구체화된 건 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
머스크가 내부적으로 직원들에게 "시연이 잘못될 수도 있다"고 미리 경고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무인 원격조종 시연 방식, 관람객은 수백 야드 밖에서 관람

제로백은 정말 1초 미만인가요

이 질문에는 조심스럽게 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때 나온 새 보도가 확인해 준 수치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8월 14일부터 17일까지의 기사들을 보면 0에서 60마일 가속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곳은 많지 않았고,
언급된 경우도 대부분 "1.9초"였습니다. 이건 2017년 공개 당시 기본형의 원안 스펙입니다.

"1초 이하"라는 표현을 쓴 곳은 테슬라라티 한 곳뿐이었는데, 그마저도 확정치가 아니라 '목표치'로 서술했습니다.
이 숫자는 2018년과 2024년 머스크가 이전에 했던 발언이 다시 떠도는 것에 가까워, 맥그리거 시연을 계기로 새로 확인된 수치는 아니었습니다.

0-60mph 제로백 수치 비교, 1.9초 공식 스펙과 1초 이하 머스크 목표 발언 대조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가격 쪽에서도 새로운 추정치가 나왔습니다.
표준형은 기존에 알려진 20만 달러 선이 그대로 거론됐고,
눈에 띄는 건 스페이스X 한정판이었습니다. 도로 주행이 안 되는 이 버전은 수십만 달러에서 최대 수백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기존 파운더스 시리즈가 25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가격대였습니다.

2017년부터 예약금을 걸어둔 고객들이 정작 먼저 보게 되는 건 탑승도, 공도 주행도 안 되는 시연차라는 지적이 나온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표준형과 스페이스X 한정판 가격, 도로 주행 가능 여부 비교

이 시점의 결론은 딱 한 줄이었습니다.
'맥그리거라는 장소는 꽤 구체적으로 나왔지만, 날짜와 공식 확인은 아직 없다.'
그리고 이 보도가 퍼지면서 한국에서도 예상 밖의 곳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테슬라코리아의 로드스터 예약 화면이었습니다.


② 8월 26일 — 한국 예약금 5,560만원, 실제 결제 화면 공개

맥그리거 시연 소식이 퍼지자, 국내에서도 로드스터 예약 화면이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그래서 직접 결제 단계까지 들어가서 확인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약금 구조도 스펙도 화면에 이미 다 나와 있었습니다.

이 구간에서 확인하는 것
테슬라 로드스터 예약금 구조 (560만원 신용카드 + 5,000만원 계좌이체 = 5,560만원)
공식 스펙 제로백 2.1초, 최고속도 +400km/h, 주행거리 1,000km
"제로백 1.9초"로 퍼진 표기가 왜 다른지
한국 출시 시기와 환불 가능 여부, 아직 확인 안 된 부분

오늘 새로 예약이 열린 게 아닙니다

확인해보니 이 화면, 새로 생긴 게 아니었습니다.
2022년 4월 카가이 기사에 이미 같은 스펙, 같은 예약금 구조가 그대로 등장합니다.
2025년 3월 디지털투데이 기사도 "여전히 예약판매 중"이라고 전했고요.

2022년 카가이 보도와 2026년 결제 화면의 예약금 구조 비교표, 560만원과 5,000만원 구조가 4년째 동일하다

정리하면, 2021년 말 한때 예약이 중단됐다가 이후 다시 열린 것으로 추정되고,
최소 2022년부터 몇 년째 거의 같은 내용으로 유지돼 온 페이지라는 겁니다.
"오늘부터 사전예약 오픈"이 아니라, "몇 년째 열려 있던 페이지가 다시 주목받는 것"에 가깝습니다.

실제 결제 화면 그대로

화면에 뜨는 문구는 이렇습니다.
주문대금 560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환불이 가능하며,
예약 확정을 위해 10일 이내에 5,000만원을 계좌이체해야 합니다.

테슬라코리아 로드스터 사전예약 결제 화면, 주문대금 560만원과 10일 이내 5,000만원 계좌이체 안내

(테슬라코리아 로드스터 사전예약 결제 화면, 직접 캡처)

단계금액결제수단
1차 예약금560만원신용카드, 환불 가능
2차 (10일 이내)5,000만원계좌이체
합계5,560만원-

캡처 화면에는 합계가 5,600만원으로 표시돼 있었는데, 560만원과 5,000만원을 더한 5,560만원과 큰 차이는 없는 수준입니다.
미국 예약보증금 구조(5,000달러+4만5,000달러=5만달러)와도 환율상 거의 일치합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예약금 결제 순서 다이어그램, 1차 560만원 신용카드 결제 2차 10일 이내 5,000만원 계좌이체 합계 5,560만원

결제 화면 아래에는 "Tesla 파이낸싱에서 금융 협력사의 조건을 확인해 보세요"라는 안내도 붙어 있었습니다.
인도 시점도 모르는 차에 일반 차량과 같은 금융 안내가 뜨는 게 조금 낯설게 느껴지더라고요.

제로백 2.1초, 1.9초는 어디서 나온 표기일까요

소개 페이지 스펙은 이렇습니다.

테슬라코리아 로드스터 소개 페이지 스펙 화면, 제로백 2.1초 최고속도 +400km/h 주행거리 1,000km

(테슬라코리아 로드스터 소개 페이지, 직접 캡처)

구분수치
제로백 (0-100km/h)2.1초
최고속도+400km/h
주행 가능 거리1,000km

그런데 올해 나온 국내 기사 중에는 제로백을 1.9초로 쓴 곳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1.9초는 테슬라가 2017년 처음 공개할 때 밝힌 0-60mph 기준으로 보입니다.
0-60mph는 약 96.6km/h까지 걸리는 시간이라 0-100km/h와는 도달 속도 자체가 다릅니다.

2022년 카가이 기사도 0-100km/h를 2.1초로 정확히 표기했고, 캡처 화면과도 같은 수치였습니다.
그래서 테슬라코리아 공식 표기는 2.1초 쪽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제로백 표기 비교표, 테슬라코리아 공식 0-100km/h 2.1초 대 일부 매체 0-60mph 기준 1.9초

한국 출시일과 환불, 아직 확인 안 된 것들

가장 궁금할 부분일 텐데, 한국 정식 출시 시기와 국내 판매가는 이 시점까지도 공개된 게 없었습니다.
2017년 프로토타입 공개 이후 9년째 이어진 연기라, "실차를 보기 전까진 못 믿는다"는 회의론도 국내외에 함께 퍼져 있었습니다.

환불 문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캡처 화면에는 "환불 가능"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 전액 환불되는지는 국내 사례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외에서는 8년 만에 예약을 취소한 한 유튜버가 5만달러 중 5,000달러를 공제당하고, 4만5,000달러만 돌려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예약 전 확인할 것 체크카드, 한국 출시시기 미정 환불 시 공제 가능성 파운더스 시리즈 국내 물량 미공개

이 시점의 결론도 한 줄이었습니다.
'예약금 5,560만원짜리 화면은 그때 새로 생긴 게 아니라, 몇 년째 그 자리에 있었다.'
그리고 정확히 2주 뒤, 이번엔 예약 화면이 아니라 테슬라 본사가 직접 날짜를 못 박았습니다.


③ 9월 13일 — 10월 1일 공개 확정, 판매 시작은 아닙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10월 1일 공개 소식이 떴습니다.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동부시간) 공개
장소는 텍사스 웨이코, 세부 장소는 미정
판매나 인도 시작이 아닌 제품 시연 성격
최종 가격 미확정, 양산은 공개 후 12~18개월 뒤

솔직히 저도 로드스터 소식은 반쯤 걸러 듣는 편이었습니다.
9년째 이어진 연기 이력 탓에 이번에도 '또 미뤄지겠지' 싶으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다릅니다. 테슬라가 예약자와 언론에 실제 초청장까지 보냈습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공개 티저 이미지, 검은 배경에 차량 후면 실루엣과 빨간 리어라이트, 위로 뻗는 광선 4줄기

(이미지 출처: Electrek)

언제 어디서 열리나

테슬라는 9월 12일(현지시각 토요일 저녁) X와 인스타그램에 "Go for launch"와 "10.01" 티저를 올렸습니다.
같은 날 예약자와 언론에 공식 초청장도 발송됐습니다.

행사는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태평양시간 오후 5시 30분)에 열립니다.
장소는 텍사스주 웨이코로 명시돼 있고, 오스틴 본사에서 북쪽으로 약 90분 거리입니다.
세부 장소는 스페이스X 맥그레거 시험시설로 추정되지만, 초청장에는 '웨이코'까지만 적혀 있어 확정은 아닙니다.
RSVP 마감은 태평양시간 기준 9월 16일 자정이었고, 참석은 만 21세 이상만 가능하며 티켓은 양도되지 않습니다.

판매 시작이라는 오해

가장 먼저 짚고 싶은 오해가 이것입니다.
10월 1일부터 로드스터를 사고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인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cryptobriefing은 이번 행사를 '고객 인도 시작이 아닌 제품 시연'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반면 americancarsandracing은 '생산 형태로 공개'라는 뉘앙스로 전해, 매체마다 온도차가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머스크는 실제 양산과 인도가 공개 후 12~18개월 뒤인 2027~2028년경이라고 밝혔습니다.
생산은 텍사스 기가팩토리, 부사장 라스 모라비가 확인했습니다.
즉 10월 1일은 로드스터가 얼굴을 드러내는 날이지,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날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몇 번째 연기인가

'이번이 처음 잡힌 날짜 아니냐'는 반응도 많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발표는 훨씬 긴 연기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시점내용
2017년 11월프로토타입 최초 공개, 2020년 양산 공언
2025년 11월주주총회에서 2026년 4월 1일 공개 재공언
2026년 4월실적 발표에서 재차 연기, '한 달쯤 뒤' 언급
2026년 6~8월추진 시스템 미완성으로 재연기 반복
2026년 9월 12일10월 1일 공개 공식 확정, 초청장 발송

매체별로 '최소 7번', '최소 8번', '다섯 번째 날짜' 등 표현이 조금씩 다릅니다.
횟수보다 중요한 건, 이번에도 수차례 연기 끝에 나온 날짜라는 점입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공개 연기 타임라인 인포그래픽, 2017년 최초 공개부터 2026년 10월 공개 확정까지

스페이스X 추진기, 얼마나 빠른가

이번 공개의 핵심은 스페이스X와 공동 개발한 추진 시스템, 코드명 'A71'입니다.
팰컨9와 같은 복합재 압력용기를 쓰는 콜드가스 추진 방식입니다.

구분0-60mph
표준형2초 미만
스페이스X 패키지 장착약 1.1초(2.75G)

스페이스X 패키지 버전은 도로 주행이 아닌 트랙 전용 한정판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행사는 사람이 타지 않는 원격조종 무인 시연 방식이 유력합니다.
8월 중순 맥그리거 보도에서 나왔던 '무인 원격조종, 관람객 이격' 구도가 그대로 이어지는 셈입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가속 성능 비교, 표준형과 스페이스X 패키지 0-60mph

가격, 예약자는 얼마 냈나

가격은 이번에도 미확정입니다.

기본형(2017년 기준) 20만 달러
파운더스 시리즈(1,000대 한정) 25만 달러
스페이스X 추진 한정판은 수십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초과 가능성

10년 전 가격이 여전히 기준점이라 실제로는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부 예약자는 이미 25만 달러를 낸 상태라는 보도도 있어, 가격 삭제설과는 결이 다른 지점도 있습니다.
정리되지 않았으니 '미확정'으로만 받아들이시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한국 반응은 어떨까

10월 1일 발표를 다룬 국내 매체 보도는 디지털투데이 한 곳뿐이었습니다.
디지털투데이는 한정판 비행 로드스터와 도로 주행 가능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발표가 나온 지 하루가 채 안 돼 국내 확산은 아직 초기 단계로 보입니다.
구글 검색에는 테슬라 코리아 로드스터 페이지가 '포장도로의 레드 Roadster'라는 제목으로 잡혀 있어, 이번 티저에 맞춰 갱신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식 한국 출시 시기나 국내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정리하면

한 달 사이 세 번을 지켜본 결과를 다시 묶어보면 이렇습니다.
8월 18일엔 장소(맥그리거)와 시연 방식(무인 원격조종, 표준형+한정판 동시 공개)만 구체적이었고 날짜는 없었습니다.
8월 26일엔 한국 예약 화면이 사실 몇 년째 같은 자리에 있었다는 게 확인됐을 뿐, 출시일이나 환불 확정 여부는 여전히 미정이었습니다.
그리고 9월 13일, 드디어 날짜(10월 1일, 텍사스 웨이코)가 공식 초청장과 함께 확정됐습니다.

다만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것도 명확합니다.
최종 가격, 정확한 세부 장소, 그리고 무엇보다 실제 양산과 인도 시점입니다.
머스크 본인이 밝힌 대로 양산은 공개 후 12~18개월 뒤인 2027~2028년경이고, 한국 정식 출시나 국내 가격은 이번 세 소식 어디에서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10월 1일에 기대할 수 있는 건 '얼굴을 드러내는 로드스터'이지, '계약서에 도장 찍는 로드스터'는 아닙니다.
공중부양이라 불린 시연도, 5,560만원짜리 예약금도, 이번 10월 1일 공개도 결국 한 갈래로 이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실차가 실제로 나오기 전까지는, 기대는 하되 날짜는 너무 확신하지 않으시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당일 발표 내용은 다시 정리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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